올겨울 매장의 외투 진열대가 눈에 띄게 풍성해졌다. 대부분 인조 퍼다.
몇 년 전만 해도 인조 퍼는 쉽게 뭉치고 정전기가 심하다는 불만이 많았다. 최근에는 섬유 굵기를 다르게 섞어 질감이 한결 자연스러워졌다.
가격도 내려갔다. 같은 브랜드의 울 코트와 비교해 절반 수준인 제품이 많고, 무게가 가벼워 어깨가 덜 결린다는 평도 있다.
관리는 어떻게 할까
관리법은 간단하다. 세탁기보다 손세탁이 낫고, 말릴 때는 옷걸이에 걸지 말고 평평하게 눕힌다.
보관할 때는 두꺼운 옷걸이를 쓰고 다른 옷과 닿지 않게 여유를 둔다. 털이 눌렸다면 드라이어의 찬바람을 멀리서 쐬어 주면 금방 살아난다.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이 가장 친환경적인 옷이다.
고를 때 볼 것
매장에서는 털을 손으로 거꾸로 쓸어 보자. 바닥 원단이 쉽게 보이면 털의 밀도가 낮은 제품이다. 소매 끝과 주머니 입구처럼 자주 닿는 곳의 털이 빠지지 않는지도 확인한다.
길이는 엉덩이를 덮는 정도가 무난하다. 털 외투는 부피가 큰 만큼 안에는 얇은 니트와 일자 바지를 받쳐 입어야 실루엣이 둔해 보이지 않는다.
색도 다양해졌다. 검정과 베이지를 넘어 짙은 녹색과 와인색이 올해의 선택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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