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다섯 시간. 한 직장인이 처음 확인한 화면 사용 시간이다.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알림 정리였다. 꼭 필요한 연락 앱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껐다.
알림을 끈 첫 주에는 오히려 휴대전화를 더 자주 확인했다. 무언가 놓치고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 때문이었다. 둘째 주부터는 확인하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알림부터 끄기
두 번째는 첫 화면 비우기였다. 자주 여는 앱을 폴더 깊숙이 넣자 무심코 여는 일이 줄었다.
화면을 흑백으로 바꾸는 설정도 써 봤다. 사진과 영상이 덜 끌리니 짧은 영상을 이어 보는 시간이 가장 많이 줄었다.
휴대전화를 덜 보는 비결은 덜 보게 만드는 환경이었다.
잠들기 전 한 시간
가장 어려웠던 것은 잠들기 전 습관이었다. 그는 충전기를 침실 밖으로 옮기고, 알람은 오래된 탁상시계에 맡겼다.
처음 며칠은 잠들기까지 오래 걸렸지만 곧 익숙해졌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휴대전화부터 찾던 버릇도 함께 사라졌다고 한다.
석 달 뒤 사용 시간은 절반으로 줄었다. 남은 시간에 그는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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